건강한 우주비행사의 꿈과 홍차
by 英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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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들..
우리 시 도서관에서 빌려온 그림책들.
기록 삼아 몇 개 감상을 적어봤다.
마리의 인형(マリーのお人形)이라는 외국 그림책.
글은 루이제 파쇼, 그림 로저 뒤바젱.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江國香織)가 일본어 번역을 했다고.
예쁘다..
골동품 가게에 외로이 앉아있는 인형과
그 인형을 가지고 싶은 가난한 소녀 마리의 이야기.
내 마음을 끄는 요소가 많은 그림책이었다.
일본 그림책 작가 조 신타(長新太)의
'신이와 신기한 사자(しんくんとへんてこライオン)'의 영어판.
그야말로 신이와 신기한 사자의 이야기.

조이는 부분 없이 여유롭게 풀어진 그림체에
강렬한 색채 감각,
기발한 넌센스가 재밌고 귀여운 그림책이다.
귀엽다..
사자가 무섭지 않고 뭔가 좀 멍한 것이
우리나라 전설 속 호랑이와도 비슷한 친근감이 있다.
지구는 회전목마(ちきゅうはメリーゴーランド).

글 마도 미치오(まどみちお),
그림 미나미즈카 나오코(南塚 直子).
생명을 테마로 한 시에
아름다운 동판화 그림이 조화됐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지구였다는. 허허.
다케히사 유메지(竹久夢二)의 디자인.

일본 다이쇼 시대의 화가 다케히사 유메지의 작품을
디자인 관점으로 수록한 책이다.
독특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림.
자꾸 찾아보게 된다.
너(あなた).
글 다니카와 슌타로(谷川俊太郎), 그림 조 신타.

다니카와 슌타로는 유명한 시인이고
그림책의 글도 여러 개 맡아 썼다.
스토리 그림책은 아니고,
장면과 장면이 나열돼 하나의 흐름을 만드는 전개.
마지막 장은
거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너와 나.

묘하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앨리스! ~그림으로 읽어내는 두 개의 원더랜드(アリス!~絵で読み解くふたつのワンダーランド).

야마모토 요코(山本容子)라는 작가가
루이스 캐롤이 만든 두 개의 앨리스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해 낸 작품.
익살과 멋이 공존하는 그림체다.
어른들도 좋아할 듯한 느낌의 책.
이상,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이었다.

우리 시 도서관은 그림책이 충실해서 참 좋다.
이렇게 빌려 보고 좋은 책은 사기도 하는데
절판돼 엄청나게 비싼 고서가 된 경우도 적지 않아
도서관 장서가 더욱 귀중하다..

짤막한 그림책 기록이었습니다.

놀러와 주신 여러분,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by 英君 | 2017/11/20 10:00 | 본 것, 읽은 것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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