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보 하루사메 (麻婆春雨) + 야채볶음.. 먹고 마신 것

마파두부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두부를 잊어먹은 나. /(-_-
아니.. 집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구운 두부였다.

물만 부으면 된다고 언젠가 루이가 사다 두었던
마파춘우? 으음. 마보 하루사메. 를 대신 만들기로 했다.
겉봉은 이런 느낌이고..
안에는 이렇게 면과 소스가 들어있다.
냄비에 면을 넣는다.
정해진 양의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꾸고..
소스를 넣고 3분 기다린다.
그 사이 야채는 볶이고 있었다.
완성.

된장국이 왜 없냐면.. 잊어먹었으니까.  /(-_-
화덕이 두 개 다 차 있으니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심히 의심스럽다고 생각했던 (실례)
마보 하루사메였으나
정말 아무 것도 안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
꽤 느낌이 좋다.
버섯, 피망, 당근, 죽순 등등.. 약간 매콤한 맛이다.
면은 당면이 좀 더 가는 느낌. 맛있다.. *_*
길고 가는 것이 봄비 같아서 하루사메(春雨)라고 부르는 듯.
춘권은 왜 춘권일까. 갑자기 궁금하다.

아무튼 갈비탕에 당면 들어가듯이 뭔가 국이나 탕 끓인 다음에 넣는 그런 느낌.
비싸지만 않으면 자주 먹겠으나 비싸니까 (내 기준 -_- 한 봉 300엔 전후) 가끔 먹으려 한다.  
무 꼬들배기.
언제나와 같은 나의 야채 볶음.
당근이 슬슬 위험해서 많이 집어 넣었다. /(-_-
덧붙여.. 어제까지 삼일 연달아 먹은 카레.

그래도 카레 만들어 두면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루이도 불만 없이 잘 먹어주고.
삼일째 되면 대체로 모든 것들이 흐물흐물.
이틀째부터 후쿠진즈케도 붙었다.
잘 먹었습니다.

마파두부 만들려다 두부를 까먹은 인간이라고 루이가 놀렸다. (/_ㅠ 젠장..

 

덧글

  • 현재진행형 2009/06/20 11:03 # 답글

    하루사메, 볼때 마다 생각하는데 이름이 참 예뻐요. ^^
    ...그러나 비싸군요! =_=;;;
  • 英君 2009/06/21 00:37 #

    오늘 수퍼에서 보니까 220엔 정도에도 팔던데.. 그래도 안 샀어요. OTL
  • 카이º 2009/06/20 20:06 # 답글

    우왕 ;ㅅ; 요리솜씨가 ㅠㅠ 대단하시당 ㄷㄷㄷㄷㄷㄷ

    무 꼬들배기 ㅠㅠ 엉엉 맛나겠어요 오독오독 ;ㅅ;!!
  • 英君 2009/06/21 00:38 #

    무 꼬들배기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집에서 조달했지만.. OTL 오독오독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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