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우주비행사의 꿈과 홍차
by 英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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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구이, 카레
어쩐지 되게 오랜만에 올리는 집밥.
연어구이 정식.
일본에서는 친숙하게 보는 생선. 연어.
한 조각 75엔에 색깔도 예쁘고 맛도 있고 몸에도 좋다. '-'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바르고 약불로 구웠다.
살짝 술도 뿌렸다.
색은 많이 안 났지만 촉촉하게 속까지 잘 익었다.
닭고기, 무, 당근, 표고버섯, 양파를 넣고 끓인 국.
간장이랑 다시로 맛을 냈다.
이 날은 신경 좀 썼더니 매우 맛있는 국물이 나왔다.

일본 된장국은 건더기 별로 안 넣어도 만들 수 있다보니
당근 하나, 무 하나 달랑 넣고 끓이기도 한다. -_-
그러다 어느 날 보면 그냥 뜨거운 마실 것이 되어 버리는 때가 있다.

스스로에게 주의를 주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끓였다.
정월에 먹는 떡국 국물처럼 맛있게 됐다. '-'
메카부. 미역 줄기 채썬 것.

언제나 메카부.
이젠 없으면 허전하다.
번역 일을 하게 되면서 엄청난 빈도수로 등장하게 된 카레.

루이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카레다.
고기 진짜 많이 넣었는데 왜 안 보일까..

당근 색깔이 이쁘다.
물론 이 날도 메카부가 있고.
양배추.

채썬 양배추에 시댁에서 받은 드레싱을 뿌려 먹었다.
어느 인도카레 집에서 작은 병으로 파는 거라고 했는데 아주! 맛있다.
지난 2주일 간 우리 집 식탁의 한 떨기 꽃이 돼 주었다.

사진은 많이 못 찍지만 물론 거르지 않고 매일 저녁을 잘 먹고 있다. '-'

지금 몸이 아주 조금 안 좋은데 다음 주 이맘 때쯤에는 완전히 회복돼 있겠거니..
평소 건강할 때는 몰라도, 몸이 조금만 아프면 건강이 참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된다.
여기 보시는 몸 아프신 분들 어서 회복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슬근슬근..


 
by 英君 | 2010/04/26 00:36 | 먹고 마신 것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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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unsugar at 2010/04/26 00:55
이런.. 몸이 왜 안좋으신가요..
영군님 계신 곳도 여기처럼 날씨가 들쭉날쭉인지 모르겠네요.
벌써 4월말로 치닫는데 아침저녁은 소름돋게 춥고 낮에만 잠깐 햇빛이 보여요.
몸 잘 챙기시고 힘내셔요! :)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41
은슈가님 예쁜 아가님 리포트를 잘 읽고 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답글도 아직 못 남겼지만.. 저야 뭐 가만 있으면 곧 낫겠지만 은슈가님이야말로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언제나 몸 챙기시면서 편안하게 즐겁게 보내시길~! '-')/ 여기도 추운 봄이라 야채 가격도 막 오르고 난리도 아니라지요. 이런 때일수록 좋은 거 드시고 몸 보전하세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4/26 01:32
봄이 몸에는 안 좋은 계절인걸까요. 저도 좀... 어쨌든 빨리 나으세요!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42
bluexmas님도 몸 편찮으신가요? ㅠ.ㅠ 아주 나쁠 정도가 아니더라도 초기에 잘 쉬셔서 안 좋은 게 더 진행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덕분에 저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
Commented by 나름뉴요커 at 2010/04/26 08:29
여긴 비와요~ 겨울보다 어쩐지 더 으실으실 추운 것 같아요!
거지는 봄볕에 얼어죽는다는 옛말이....있나? -_-; 아무튼.
얼른 나으세요! ^^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45
아우 어째 전세계적으로 날씨가 이상한 거 같아요. ㅠ.ㅠ 거지는 봄볕에 얼어죽는다.. 왠지 심히 공감이. ㅠ.ㅠ 겨울은 각오하고 잘 견디다가 봄에 일순 마음이 풀린 순간에 화악 안 좋은 게 올라오는 거 같아요. 같은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어르신들도 독한 겨울이나 여름보다 오히려 봄, 가을에 많이 위험하시다는 말도 듣고요.. ㅠ.ㅠ 저도 실은 제가 갈 때는 봄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보기도 한다는.. -_-; 왜 이렇게 삼천포로 갈까요. 여튼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름뉴요커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Commented at 2010/04/26 08: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48
엇! 저는 초면인데..@_@ 관련글로 링크를 타고 이동한 분이 계셨으려나요? 그러나 이런 기회로 글 남겨주신 덕분에 오히려 좋은 만남이 되었네요. (-: 반갑습니다! 건강은 정말 중요하지요.. ㅠ.ㅠ 공부 무리하지 말고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
Commented by 낙타곰 at 2010/04/26 08:49
우와 먹을거리 사진들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요즘 잘 안올라와서 상심하고 있었어요.
항상 깔끔한 먹을거리 보면서 침흘리고 갑니다^^*
ㅋㅋㅋㅋ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49
제 소박하다 못해 한산 스산한 밥상을 좋게 봐 주셨다니 감사드릴 뿐이어요.. ㅠ.ㅠ 밥은 잘 먹고 있는데 사진을 찍어 올리는 걸 게을리 해서 죄송스럽네요. 노력하겠습니다~~!!
Commented by Shoo at 2010/04/26 09:46
따뜻한 봄바람이 영군님 몸을 건강하게 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살구색 연어가 눈도 즐겁게 해주는걸요-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50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은 이 쪽도 아주 따뜻하고 봄..을 넘어가서 초여름 같은 날씨였어요. 벌레들도 울고.. Shoo 님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좋은 봄날 보내세요~. ^-^
Commented by 홈요리튜나 at 2010/04/26 16:12
인도카레집의 드레싱이라면 커리향의 드레싱일까요:9
메카부가 없는 영군님 댁 밥상은 저도 허전한걸요..
사춘기 시절 병약소녀를 보며 부럽다고 느끼던 때가 있는데 나이 먹으니 건강이 최고란 걸 절실히 느끼게 돼요
돈 있어도 건강을 잃으면 소용 없구..언제나 건강하세요!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52
커리향은 아닌데 뭔가 참으로 묘하게 입맛을 당기는 맛좋은 드레싱이었다지요.. '-' 정말 건강은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ㅠ.ㅠ 홈요리튜나님도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카이º at 2010/04/26 16:45
하으, 간만의 테러네요 ㅠㅠ

연어는 진짜 맛있어요!!

거기에 항상 보는 메카부도 ㅠㅠ

카레도 곁들여서 짱인걸요~~



몸이 안좋으시다니 ㅠㅠ 어여 챙겨드시고 쉬시길요~~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53
감사합니다. ㅠ.ㅠ 늘 맛있게 봐주시니 참 송구스러우면서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폴폴.. 카이 님도 늘 변함없이 몸 건강하시길!'-')/
Commented by hanna at 2010/04/26 21:48
보고 싶은 진영씨.
아니, 영군.
아... 오랜만에 영군이라 불러보네욤. ㅋㅋ
잘 지내나요? 너무 오랜만이라 진영씨가 날 잊었으면 어쩌나... 그럴리는 없겠지만서도...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오늘, 교양대에 갔다가 우연히 미우라씨를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되었어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만나뵙는 건 처음이었는데, 아주 유쾌한 분이더군요.
진영씨의 안부를 묻고,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도 많이 궁금해 하더라구요.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살거라고 얘기해 줬죠. 그림 공부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관광과에서 함께 일한 많은 동료들 중에서 진영씨 안부를 제일 먼저 물어봤어요.
왠지 그 사실이 저로서도 반갑고 고맙더라구요.

좋은 분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분이 계셨다면 나도 조금이라도 맘이 편했을텐데... 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혼자서 웃고 말았어요.

진영씨는 요즘 재밌게 잘 지내나요?
우리 얼마만에 얘기나누는 건지.

전 그럭저럭 잘 지내요. 나아진 건 없지만, 그래도, 잘 지내요.
제가 원래 아주 포지티브한 사람이거든요.

아키타에 함 놀러오란 말도 못하겠네요. 당췌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래도 언젠가 진영씨 우리집에서 재울 날이 오길 바래요.
아마 귀국 직전이나 가능할지도... ㅋㅋㅋ
그래도 가끔 생각도 많이 하고, 보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건강 잘 챙기구요.
이만 총총.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56
언니!! 안녕히 잘 계셨나요! 너무 반가워요~! ^-^ 언니의 긍정적인 파워로 즐겁게 활기차게 보내시면 그게 자연스럽게 주변 분들에게도 다 널리 전해지고 와닿고 그렇게 될 거라 믿어요. 미우라 ㅆ! 그리운 이름을 들었네요. 제가 처음 일본 결혼식에 참석한 게 미우라 씨 결혼식인데. (-: 아직 교양대에 계시는군요. 참 좋은 분이었어요. 언니랑도 같이 일할 기회가 되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언니 집에 쳐들어가는 만행은 차마 범할 수 없사오나 아키타에 가게 되거들랑 꼭 만나는 주셔야 돼요! ㅠ.ㅠ 보고 싶어요.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
Commented by 꿀우유 at 2010/04/27 12:12
우왕- 오랜만에 보는 英君님표 집밥!
날씨가 요상하게 으슬으슬해서 그런지 요즘 아픈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나아지시길-
Commented by 英君 at 2010/04/29 21:58
그쵸.. 저희 언니도 거의 동시에 몸이 아팠고 울어무니도 딱 비슷한 시기에 몸이 안 좋으셨더라고요. ㅠ.ㅠ 꿀우유님은 별고 없으신지.. 여독도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Commented by at 2010/08/03 13:12
사진 좀 저장할께요 ~
Commented by 英君 at 2010/08/04 15:42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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